2015/07/07 14:54

처... 첫 체험.... 비바 잡담

....붕붕이의./썩은 얼굴

지난 주말 일산 본진에 갔다가 저의 멀티로 돌아오려고 보니 기름이 간당간당해서요. 주유를 해야겠다~ 하고 내비게이션을 쳐서 뽈뽈뽈 찾아갔는데.......
....세 군데쯤 찍어서 가봐도 제대로 그 자리에 박혀 있는 주유소가 하나도 없어.......
한창 개발도상인 지역이라서 말이죠. 직선 도로가 왠 건물에 연결되어 있지 않나, 허허벌판에 원룸촌이 쫙 들어서 있는 등,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3월에 업데이트한 내비게이션으로서는 버틸 수 없다!
그런 와중에 주유경고등이 켜지고.... 경고등이 켜지면 기본적으로 패닉에 빠지는 저로서는 금방이라도 붕붕이가 배고프다며 길 한가운데 퍼질고 앉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우왕좌왕....

결국 빨간불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지도앱을 통해서 가까운 주유소를 물색, 어떻게든 꾸역꾸역 기어간 것까진 좋은데-
셀프주유소였습니다. ㄳ:Q
....주유구도 한 번 열어본 적 없는 저에게 셀프 주유소가 왠말이냐!!!
충공그깽에 빠져 기계 앞에서 끙끙대고 있었더니 직원분께서 쿨하게 '주유구 여세요'.
열린 주유구로 마개를 돌려 열려고 하는데 왠지 따다닥 소리만 나고 열리지 않기에 낑낑대고 있었더니 썩은 표정으로 다가오셔서 반대로 돌려 열어주셨습니다. ㅎ... ㅎㅅㄷ......

....하지만 일단 거기까지 도달하자 무사히 기기를 조작. 붕붕이에게 휘발유를 듬뿍 먹여서 멀티로 돌아가는 긴 도상에 올랐던 것입니다. 이 시점까지 걸린 시간은 족히 45분쯤 되지 않을까....

이번의 교훈은... 주유경고등이 뜨기 전에 미리미리 붕붕이의 배를 채워두자....!!!

덧글

  • 은이 2015/07/07 15:36 # 답글

    첫 경고등! 첫 셀프! ..경고등 하니 이런 일이 떠오르는군요
    한번은 그게 고속도로였습니다 ! 으아아! ..게다가 새벽에 집에 내려가던 길 ... 망해쪄!
    하지만 한국 도로공사님은 새벽에도 기름 파셔요. 엉엉 감사합니다.

    ..아, 저번엔 기름 넣으려고 휴게소 갔더니 ☆정전☆ 이라 안판데서 다음 휴게소 까지 달려갔던 추억도 있죠.
    다행이 불 켜지기 전에 도착하긴 했지만요.
  • 진냥 2015/07/10 02:17 #

    ....고속도로에서 경고등!!! 공포스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아아아!!!
    역시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기 전에는 반드시 배빵빵하게 먹여두는 것으로...ㅠㅠ
  • shaind 2015/07/08 12:24 # 답글

    보통 기름 경고등 뜨고 나서 대개 50km, 적어도 30km정도는 문제없이 달립니다. 대략 용산에서 일산까지는 걱정없이 달릴 수 있는 수준이죠. (교통체증만 없다면)

    정 안되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도 있구요. (가입되어있다면)

    그건 그렇고 주유구도 그렇지만 일상생횔의 나사 대부분은 오른나사입니다. 음료수 뚜껑하고 똑같이 돌리면 되죠.
  • 진냥 2015/07/10 02:18 #

    차는 문제없이 달릴 수 있어도 제 이성은 그렇게 침착하게 달릴 수 없을 듯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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