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3 13:45

주말 동안에 한 일. 비바 잡담

근무처에서 MT를 가고.....

아,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푸르뫼리조트입니다. 수영장에 심지어 실내승마장, 농원까지 있는 호화찬란한 시설. 말은 못 탔지만;ㅅ; 마구간은 구경했는데, 냄새도 거의 안 나고 털결도 반지르르한 7~15세의 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로 편안해보였습니다. 다음에는 말도 타야지...ㅠㅠ
먹는 데 열중이라 닝겐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말느님. 널 타버리겠어/이글

그리고 귀가 후에는 바로 친구 G양네로 갔습니다. 공교롭게도 일산 본가에서는 5분 거리.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지라 두문불출, 요즘 통 만날 일이 없어서.....
본디대로라면 점심을 먹고 본가로 갈 생각이었지만......
신랑이 출장?을 간 관계로 교대로 아기를 봐줄 사람이 없는 G양 곁에서 얼쩡거리다 보니...(결코 도왔다고 말할 수 없다)
저녁을 먹고
잠을 자고
아침까지 먹어버리는 민폐를 끼쳤습니다....ㅠㅠ
아가양은 이번이 세번째 만남입니다만, 엄청 낯을 가려서 안아보는 것도 힘들었던 전에 비해 비교적 둥개둥개를 해주어서 기뻤습니다. G양이 저녁을 차리는 동안 힙시트에 앉혀서 둥개둥개를 하고 있었더니 쿨쿨 잠을 자준 것도 고마웠습니다. <아기를 재운> 타이틀을 획득했다!
명백히 수상한 생물에게 안겨있지만 신경쓰지 않아준 아가양에게 감사를(.....)

이야 정말 어머니의 노고란 굉장해요.... 저도 최근 업무가 '언제 일이 터질지 모르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가 가장 괴로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머니의 일이란 '언제든 일이 터지고, 언제도 끝나지 않는다'가 모토이기 땀시.... 게다가 고객인 아기느님의 기분에 전적으로 맞춰야 하는데 그 기분이라는 분이 무엇을 계기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전혀 모르는 관계로, 언제나 계엄령이 발효되어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
...그리고 여기에 따른 신체적 부담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주위의 어머님 아버님들은 허리 디스크며 목 디스크는 기본 장착이십니다=ㅅ=

으으 다음에는 공차라도 사들고 위문을 가야겠습니다. 부모님 파이팅...!!!

덧글

  • 은이 2015/07/13 14:56 # 답글

    조카들 보다보니 엄마 입장에선 아이 맡겨두고 마음 놓고 있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아주 좋아하더군요. +_+
  • 진냥 2015/07/14 19:47 #

    도움이 되었다면 천만 다행이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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