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9 13:52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미디어 감상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 루카스필름

크리스마스 다음날 아버지와 함께 스타워즈 보러 간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
저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아버지께서는 어린 시절 저와 오래비를 데리고 스타워즈를 보기 위해 영화관 간 기억이 생생하신 듯하여 아무래도 보고 싶어하셔서요.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SF(스페이스 판타지?...)에 전혀 흥미가 없으시기 때문에 제가 동원되었습니다.
아니 뭐, 저도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이워크를 참 좋아했지요. 아주 좋아하는 곰을 닮아서였는데, 정작 성장하고 보니 이워크도 나름대로 꽤 살벌한 외모였다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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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깨어난 포스 어땠어?
A: BB-8이 귀여웠어.


.......점점 이런 종류의 작품 감상이 원 패턴화되고 있는 것 같으니 진정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었지만...
클래식 시리즈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 작품이 재미가 있었을까요....
이 작품에서 제가 즐길 수 있는 거라곤 클래식 시리즈의 패러디에 의한 향수. 사막을 헤매는 주인공 레이라든가, 쓰레기 우주선처럼 빌빌거리고 있던 밀레니엄 팔콘 호라든지, BB-8을 비롯한 그리운 스타워즈 풍의 메카라든지.... 한 솔로가 불쑥 들어왔을 때는 저도 전율..... 그리고 한 솔로가 ** 되는 스타 킬러의 다리 씬이라든지. 다스 베이더 복붙인(하지만 카리스마는 아무래도 부족한) 카일로 렌 등등.....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작품으로서 완성되어 있냐고 하면...... 캐릭터가, 스토리가, 소재가 확립되어 있냐고 하며는....
스타워즈라는 초대형 시리즈의 후속작이니만큼 원죄라고까지 할 수 있는 업보이겠지만서도, 어느 것 하나 자생하고 있는 요소가 없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 이전 시리즈와 별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스톰 트루퍼 출신의 핀. 스톰 트루퍼가 이렇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악의 수하로서가 아니라 자신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적어도 클래식 시리즈에 한하면 새로운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아무런 갈등 없이 레이를 구하기 위해 전진 전진 하는 스토리는 전혀 설득력 없었지만서도(....)

그리고....
BB-8이 귀여웠습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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