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10:35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독서 일기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2013

통칭 고전부 시리즈,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헌데 애니메이션으로 내용을 알아버린 폐해가 마침내 나오고 말았습니다. 본래 서두를 장식하는 채팅 로그의 의미, 이리스의 의도 등이 처음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고 느꼈는데 알고 보니까... 의욕... 나씽....

결과적으로 책 말미의 서평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ㅁ= 특히 작가가 어떤 작품에서 소재를 얻었는지, 그 소재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기능했는지 설명하니 훨씬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읽고 싶어지는군요, [독 초콜릿 살인사건]과 [왜 에반스에게 부탁하지 않았지?]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으니, 호타로의 내면을 그리는 소설에서는 호타로가 탐정으로서 재능이 있다는 여러 사람의 말- 그리고 암시에 이끌려 드물게도 탐정 역할을 자처하게 되는 심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리스의 진의가 밝혀졌을 때 그가 느낀 좌절감도요.

하지만 뭐... 괜찮지 않겠어요?
다소 착각하고 실수할 수는 있습니다.
그게 청춘이라는 거니까요-

덧글

  • 은이 2018/11/22 10:50 # 답글

    애니, 원작이 같이 있는건 서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참 좋죠 ㅎㅎ
    생략된 묘사나 상세한 표현을 즐기는 맛이랄까...
    물론 드물게 은하영웅전설처럼 죄다 때려박아 넣어서 원작 소설이 마냥 지루한 경우도 있었지만요 +_+
  • 진냥 2018/11/23 11:39 #

    한쪽은 화면으로, 한쪽은 지면으로 보는 것이 모두 맛이 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은영전은 한때는 열심히 봤는데... 미디어믹스가 지나친 탓일까요. 코믹스도 예전 애니메이션도 캐릭터 해석이 다르다 보니, 이게 아니다 싶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의 로이엔탈쨔응은 그러지 않아...!!!(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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